[ 아시아경제 ] YG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연말 무대 출연을 확정하고,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규 1집 'DRIP'의 더블 타이틀곡 ‘DRIP’의 밴드 버전 무대를 선보인다.

데뷔 이후 처음이자 올해 유일한 국내 연말 무대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새롭게 편곡된 사운드에 맞춰 선보일 ‘DRIP’ 퍼포먼스 또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YG 관계자는 "2024년 데뷔 첫해를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한층 파워풀해진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 2NE1이 10년 만의 ‘가요대전’ 출연을 공식화하면서 YG DNA로 연결된 만남 또한 성사돼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앞서 데뷔 15주년 기념 서울 콘서트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YG의 두 걸그룹을 연말 무대에서 또 한 번 나란히 마주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16일 정규 1집 'DRIP' 후속곡 ‘Love In My Heart’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오는 28일에는 TBS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연달아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과 연말을 함께한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내년 1월 25일·26일 서울 KSPO DOME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K팝 신인 걸그룹으로 초고속 KSPO DOME 입성을 알린 이들은 이어 미국 뉴저지·로스엔젤레스, 일본 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등으로 무대를 옮겨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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