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부르는걸 보고 아버지가 YG에서 오디션을 보러 호주에 온다고 알려줬다”고 운을 뗐다.
당초 로제는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25살이 되면 후회할 것’이란 설득이 영향을 줬다.
이날 현장에 온 로제의 아버지는 “채영이(본명)가 어려서부터 끼가 너무 많았다.
친구들 불러서 안무 짜고 걸그룹도 만들었다”며 “되든 안되든 추억으로 나마 네가 좋아하니까 해보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로제는 당시 16세의 나이에 무려 700:1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러나 홀로 한국으로 향한 로제는 ‘제일 못하는 연습생’이었다고 스스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부족할 때라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마음껏 연습을 해야 했다.
혼자 새벽에 해 뜨는 것을 보면서 집에 가면서 뿌듯해했다”며 “연습생 시절의 제가 멋있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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