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하연수가 3년 만에 '라디오스타' 무대에 복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하연수, 이순실, 한다감, 크러쉬 등이 출연했다. 특히 하연수는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은퇴설에 휘말렸던 과거를 언급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연수는 '라디오스타' 출연 이전, 포털 사이트에서 본인 프로필을 삭제한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은퇴설이 돌았던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계약 만료 후 활동 방향을 고민하며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라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하연수는 은퇴설과 관련하여, 소속사와의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회사에 연락을 원하는 부분을 강조하며 "회사, 아직 제발, 저에게 연락 주세요"라는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도 한국 예능계와 자연스러운 연결점이 있도록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3년 만에 모국어로 예능을 하게 되니 무척 좋고 재밌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한국 연예계에서 다시 활동할 의사를 드러냈다. 하연수는 '라디오스타' 출연 이전에도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했으며, NHK 일일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하연수의 일본 데뷔 과정은 예상과 달리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일본 팬들에게 알려지기 위해 인터뷰를 할 때, 한국 드라마 배우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으며 일본에서의 스토리텔링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