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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91870/ian-1734060305-932252.jpg"> 엔하이픈 제이크가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열린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13/

[포토] 엔하이픈 제이크, 완벽 콧날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907/ian-1736812505-810424.jpg"> 미국 전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대만을 찾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1일 대만 설 전야 특별 프로그램인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WE ARE 我們的除夕夜)&rsquo; 녹화를 마쳤다.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rsquo;은 대만 최대의 설 명절 프로그램으로, 대만 내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젠블루, 팀 세임, 세븐 투 에잇 등 현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출연자 중 유일하게 초청된 해외 아티스트였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녹화에서 &lsquo;그래비티&rsquo;와 &lsquo;큐피드&rsquo; 라이브 무대는 물론 &lsquo;러브 튠&rsquo; 수록곡인 &lsquo;푸쉬 유어 러브&rsquo;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도 정식 데뷔한 대만의 인기 걸그룹 젠블루와 합동 공연도 펼쳐 열띤 반응을 얻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만을 찾은 멤버들은 &ldquo;처음 대만을 방문했는데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음에 또 대만에 오고 싶다&rdquo;는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출연한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rsquo;은 중국 춘절 연휴인 오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방영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피프티피프티, 대만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글로벌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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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23 float-center" data-idxno="49412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사진 제공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90/ian-1736812206-562183.jpg" />
<figcaption>사진 제공 JTBC 예능 프로그램 &#39;최강야구&#39;</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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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경남대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2025 시즌을 확정지었다.

지난 13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lsquo;최강야구&rsquo; 114회에서는 몬스터즈 컵을 들어올리려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통령기 우승에 빛나는 경남대 양 팀의 자존심을 건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몬스터즈 선수단은 최수현과 국해성의 부상, 이홍구의 불참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매직넘버 1을 지우고 다음 시즌을 확정짓고자 했다. 이에 재신임을 받아 다시 캡틴의 자리에 오른 박용택은 &ldquo;오늘 하루만 전투한다고 생각하자&rdquo;며 비상한 각오를 다졌다.

몬스터즈를 다음 시즌으로 이끌 중책을 맡은 선발 투수는 &lsquo;에이스&rsquo; 유희관이었다. 그는 1회 초 경남대의 선두타자 김태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상대로 노련한 피칭을 보여주며 1-4-3 더블 플레이를 유도,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경남대의 선발 투수 유승제도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정근우의 볼넷 출루와 도루에도 불구하고 경남대 내야진의 도움을 받아 팽팽한 &lsquo;0의 균형&rsquo;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경남대였다. 경남대의 4번 타자 배태호는 유희관을 상대로 2루타를 만드는가 하면, 대학리그 홈런왕 최해찬도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 주자가 된 배태호가 홈으로 들어와 귀중한 1점을 따냈다.

2회 말 몬스터즈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돌아온 캡틴 박용택이 중견수 앞에 깨끗한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뒤이어 정의윤이 볼넷을 얻어 주자를 쌓았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번트 작전에 두 번이나 실패했지만, 마지막엔 안타로 연결하며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박재욱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몬스터즈는 간신히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몬스터즈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경남대는 3회 초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1번 타자 김태희가 유희관의 슬로 커브를 노려쳐서 출루한 이후, 주장 배태호가 적시타를 내는 등 경남대는 네 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4: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5회 말 몬스터즈의 공격력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lsquo;임스타&rsquo; 임상우의 안타 이후 이대호의 안타가 이어져 1아웃 주자 1,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박용택의 적시타, 정의윤의 볼넷 출루, 이택근의 안타까지 이어져 점수 차를 단 1점 차로 줄였다.

되살아난 몬스터즈 타선과 함께 유희관의 호투도 빛났다. 그는 7회까지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지키며 경남대 타선을 묶었고 이후 니퍼트와 교체됐다. 니퍼트는 초구부터 148㎞/h의 강속구를 뿌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럼에도 경남대는 8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팀 홈런 32개를 기록한 공격적인 팀 컬러를 증명하듯, 경남대는 8회 초 추가 득점을 내며 스코어 5:3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 남은 이닝이 얼마 남지 않은 8회 말. 정성훈, 이대호, 박용택이 볼넷 출루에 성공하고 주자 만루를 채웠다. 다시 찾아온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과감한 스윙으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고 결국 5:5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택근의 희생번트, 김문호의 희생타로 인해 8회에만 4점을 뽑아 드라마틱하게 5:7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초, 승리를 지켜야 하는 몬스터즈의 마지막 마운드에는 어김없이 니퍼트가 올라섰다. 그는 전력투구로 구속을 끌어올리며 첫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두 번째 타자는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차곡차곡 늘려갔다.

이제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 채우면 다음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이 중요한 순간에 타석에 선 경남대의 김태희는 니퍼트의 강속구를 받아쳐 출루에 성공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다시 최고조로 치솟았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이준서의 뜬공을 정의윤이 차분히 잡아내며 몬스터즈는 마침내 모든 매직넘버를 지우고 &lsquo;최강야구&rsquo; 2025 시즌으로 향하게 됐다.

한편 이날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를 기록, 월요일 방송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최강 몬스터즈, 경남대 꺾고 2025 시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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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63 float-center" data-idxno="49416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한지민 ⓒCJ ENM, 티빙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4245/ian-1736818507-19680.jpg" />
<figcaption>한지민 ⓒCJ ENM, 티빙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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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SBS 새해 첫 드라마 &#39;나의 완벽한 비서&#39;가 PD의 과거 폭행 전과로 인해 뜻밖의 위기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제작진이 함준호 PD임을 알리며 &#39;나완비&#39;를 연출한 함준호 PD가 과거 2020년 한남동에서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등의 난동을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당시 방송사 뉴스에서도 보도되었으며, 함준호 PD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9;나완비&#39; 제작진은 함준호 PD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에서 정직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quot;주취로 인한 폭력&quot;이라는 사실에 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quot;간만에 재미있는 로코였는데 주취로 인한 폭력과 여경에게 모욕적인 욕설까지 한 PD가 제작한 로코라니...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만 너무 보기 싫어진다&quot;, &quot;드라마를 위해 &nbsp;폭력논란 피디는 &nbsp;하차하는 게 최선&quot;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39;나의 완벽한 비서&#39;는 지난 3월 첫 방송된 이후 한지민과 이준혁의 케미스트리와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11.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함준호 PD의 과거 폭행 전과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드라마의 방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지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PD 폭행 전과 논란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679/ian-1736802606-68460.jpg"> 500억원이 투입된 &lsquo;별들에게 물어봐&rsquo;가 기대에 못미치는 서사와 흥행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생소한 소재, 난해한 대사와 연출로 초반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그나마 주연 배우인 공효진과 이민호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lsquo;별들에게 물어봐&rsquo;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이야기를 그린 SF 드라마다. 어려운 드라마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국내 드라마 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middot;이민호 등 톱스타들의 만남도 기대 요인이었다. 그러나 4회까지 방영한 초반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1회 3.3%로 출발해 2회 3.9%로 상승했으나 3회는 2.2%로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4회도 2.8%로 반등을 하기는 했으나 2%대에 머물렀다.시청자들은 &lsquo;별들에게 물어봐&rsquo;가 스토리와 인물들의 대사, 연출 등 전체적인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1&middot;2회에 걸쳐 평범한 산부인과 의사였던 공룡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낸 우주관광객이 된 과정이 그려지는데, SF장르 속 우주 공간의 화려한 스펙타클을 보여주기보단 공룡의 전사를 보여주는 장면이 중심이 되면서 이야기 전개를 질질 끌었다. 3&middot;4회부터는 공룡과 이브가 본격적으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겪는 위기 상황 등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긴 하나 1&middot;2회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탓인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3&middot;4회에선 공룡과 이브가 서로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며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생겨나긴 한다. 하지만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 올리지 않아 다소 갑작스럽게 느껴진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ldquo;시청자가 SF장르를 볼 때 기대하는 풍경과 서사가 있다. &lsquo;별들에게 물어봐&rsquo;에서 다루는 생명,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rdquo;면서도 &ldquo;우주 배경에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넣은 것은 시청자가 원하는 포인트와는 사실 부조화가 있다. 특히 극 초반 시청자에게 이 작품의 재미 요소가 뭐가 있는지 설득하면서 주인공의 매력도가 확 올라가야 하는데 그런 지점이 없어 아쉽다&rdquo;고 짚었다.

극 중 인물들의 대사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회에서 공룡이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술집에서 일하던 이모 3명에게 길러지게 됐다는 부분이 소개될 때 공룡은 &ldquo;담배향에 찌들었어도 이모들의 가슴은 아주 크고 안전했다&rdquo;라거나, 취객에게 &ldquo;예쁜 여자들이랑 놀았으면 양심 좀 있어라&rdquo; 등의 대사가 등장한다. &lsquo;자궁&rsquo;, &lsquo;정자&rsquo;, &lsquo;난자&rsquo; 등의 대사가 극의 전개와는 상관없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는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다. 무엇보다 산부인과 의사인 공룡이 죽은 남편의 찌그러진 정자로 난임에 시달리던 MZ그룹 며느리 나민정(백은혜)의 난자를 우주에 가져가 인공 수정을 시도한다는 설정 자체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이다.다만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주인공인 공효진과 이민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끈다. 이민호는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왕자님 또는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버리고 장난기 넘치고 엉뚱한 매력도 능숙하게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해냈다. 공효진 역시 특유의 직선적이고 솔직한 데서 오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배우들의 호연에도 아쉬운 스토리에 묻혀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 정 평론가는 &ldquo;연기적인 부분의 문제라기 보다는 캐릭터가 충분한 서사를 통해 제대로 그려지고 있지 않은 점이 문제&rdquo;라며 &ldquo;일종의 호들갑을 통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억지스럽게 만들어진다. 그래서 연기자들의 연기도 잘 돋보이지 않는다&rdquo;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난해한 SF ‘별들에게 물어봐’야 하나..묻혀버린 공효진·이민호 열연 [줌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4277/ian-1736819105-224901.jpg"> 그룹 원어스가 역대 타이틀곡을 재녹음한 음원을 담은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다. 14일 스페셜 앨범 &lsquo;디어.엠&rsquo;을 발매하는 원어스는 이날 오전 서울 자양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컴백 소감 및 신곡 소개에 나섰다. 원어스 환웅은 &ldquo;새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 최근에 팬분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다 한 서바이벌을 끝낸 뒤 첫 컴백이라 기대가 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rdquo;고 말했다.건희는 &ldquo;&lsquo;로드 투 킹덤&rsquo;을 최근 하면서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조금 더 배운 것 같다&rdquo;며 &ldquo;2025년 원어스의 첫 무대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 제일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했고,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rdquo;고 말했다. &lsquo;디어.엠&rsquo;은 원어스가 투문(팬덤명)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lsquo;IKUK&rsquo;를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lsquo;위 아 영&rsquo;,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lsquo;데빌리시 러브&rsquo;,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lsquo;더블유&rsquo; 등 신곡 4곡과 팬송 &lsquo;루퍼트의 눈물&rsquo;,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건희는 &ldquo;&lsquo;로드 투 킹덤&rsquo; 파이널에서 보여준 게, 객석에 관객이 없어 팬들이 무대를 보시진 못했다.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말 그대로 선물을 드리자고 생각하고 기획한 앨범이다.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도 담았다. 경연에 대한 마음을 많이 담았다&rdquo;고 말했다. 역대 타이틀을 재녹음한 데 대해 건희는 &ldquo;지금 우리의 모습을 팬분들게 보여드리기도 했고, 멤버 탈퇴 이슈가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인데 팬분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완전히 사랑해주시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기도 해서 지금의 버전으로 들려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 팬분들에 대한 선물이라는 의미로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rdquo;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lsquo;IKUK&rsquo;는 원어스가 지난해 Mnet &lsquo;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rsquo;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lsquo;아이 노우 유 노우&rsquo;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신곡을 통해 &lsquo;뱀파이어&rsquo; 콘셉트를 선보인 데 대해서는 &ldquo;이번 타이틀이 &lsquo;로드 투 킹덤&rsquo; 파이널에서 보여드렸던 곡이다. &lsquo;로드 투 킹덤&rsquo;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예전에 했던 뱀파이어 콘셉트를 보여주면 팬들도 좋아해주실 것 같고, 팬들에게 선보이는 스페셜 앨범인 만큼 그 콘셉트를 선보이게 됐다&rdquo;고 말했다.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lsquo;디어.엠&rsquo;을 발매한다. 이들은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lsquo;라 돌체 비타&rsquo;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인터뷰①] 원어스 “역대 타이틀 재녹음한 스페셜 앨범, 팬들 위한 선물”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690/ian-1736802905-598635.jpg"> ENA가 최초로 선보이는 음악 서바이벌 &lsquo;언더커버&rsquo;가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1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lsquo;언더커버&rsquo;는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이다.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lsquo;음악 커버&rsquo; 인플루언서들이 최강자를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오디션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이 &lsquo;인플루언서&rsquo;라는 점을 다른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설명한다. &lsquo;언더커버&rsquo; 제작진은 &ldquo;요즘 세대에 나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rdquo;이라며 &ldquo;자기 채널을 생성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매력과 캐릭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 중 하나&rdquo;라고 출연자를 &lsquo;인플루언서&rsquo;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특히 &lsquo;언더커버&rsquo;는 &lsquo;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rsquo;라는 타이틀 아래에서 평생 남의 노래를 불러온 사람에게 새로운 곡을 준다는 것에서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은 이에 맞춰 평가 기준을 노래 실력에 두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둔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1회에서 &ldquo;단순히 노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떠나서 노래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가 중요하다&rdquo;며 &lsquo;표현력&rsquo;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수의 출연자들을 탈락시키기도 했다. &lsquo;언더커버&rsquo; 출연자 중에는 커버 1세대 인플루언서인 그렉, 109만 팔로워 그래쓰, Mnet &lsquo;슈퍼스타K3&rsquo;에 출연 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던 그룹 투개월의 도대윤 등이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재형은 지난 10일 진행된 &lsquo;언더커버&rsquo; 제작발표회에서 &ldquo;출연자들이 저희보다 유명한 사람이 이미 많다. 유튜브 100만 이상의 팔로워 가진 분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다&rdquo;며 &ldquo;이들이 갖고 있는 서사가 이미 다른 SNS 등을 통해서 공개된 상태라 경연을 통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rdquo;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NA는 지난 2022년 드라마 &lsquo;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squo;가 큰 인기를 누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나 이후 대표작으로 불릴 만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았다. SBS 플러스와 함께 &lsquo;나는 솔로&rsquo; 등을 레귤러 예능을 선보였고 제작사 테오와 협업해 &lsquo;지구마불 세계여행&rsquo;, &lsquo;혜미리예채파&rsquo; 등도 방송했으나 &lsquo;언더커버&rsquo;와 같은 대형 음악 예능,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ENA는 지난해 초반 채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오리지널 예능 기획안 공모를 받았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레귤러 예능, 시즌제 예능, 음악 예능,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예능 기획안 중 당선돼 ENA의 2025년 포문을 여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됐다.JTBC &lsquo;싱어게인&rsquo;, TV조선 &lsquo;미스터트롯&rsquo;, MBN &lsquo;현역가왕&rsquo; 등 종합 편성 채널과 케이블 채널에서는 각 채널 별로 대표 IP로 자리매김한 음악 관련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입소문이 빠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얻는 소재 중 하나다. 따라서 대중의 관심을 얻는 것도 용이하다. ENA 관계자는 &ldquo;2024년 ENA의 새로운 목표 중 하나가 대형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었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그러한 목표를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rdquo;이라며 &ldquo;특히 &lsquo;인플루언서&rsquo;을 내세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확실이 됐다고 판단했다&rdquo;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경연…‘언더커버’, ENA 간판 음악 서바이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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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26 float-center" data-idxno="49412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포스터 (아이엠컬처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88/ian-1736812206-594641.jpg" />
<figcaption>연극 &#39;카포네 트릴로지&#39; 포스터 (아이엠컬처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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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감각적이고 위험한 연극 &lt;카포네 트릴로지&gt;가 7년 만에 돌아온다. 3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의 개막을 발표하며, 초연을 흥행으로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 등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스로컴튼 프로덕션 원작의 이 작품은 2014년 에든버러 프린지 최고 히트작으로 2015년 국내 초연이래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연극 &lt;카포네 트릴로지&gt;는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약 10년을 주기로 벌어진 세 개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장악했던 시대를 &lsquo;로키&rsquo;(Loki), &lsquo;루시퍼&rsquo;(Lucifer), &lsquo;빈디치&rsquo;(Vindici) 세 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여 각 75분의 러닝타임으로 공연된다.

카포네의 활동기인 1923년을 배경으로 하는 &lsquo;로키&rsquo;는 마피아 횡포가 극성이었던 시카고 유명 클럽의 쇼걸 롤라 킨의 잃어버린 사건 기억을 찾아 나선다. 카포네가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된 1934년을 배경으로 한 &lsquo;루시퍼&rsquo;는 조직 내 이인자인 닉 니티가 시카고에 빛을 가져오려 했지만 결국 어둠으로 추락하고 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lsquo;빈디치&rsquo;는 카포네가 은퇴한 후인 1943년을 배경으로 젊은 경찰 빈디치가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으로 가장 잔혹한 결말로 관객들을 이끈다.

각 세 작품이 모두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단 한 편만 관람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정작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 &lsquo;알 카포네&rsquo;가 장악했던 폭력의 도시 시카고에서 각 작품이 가지는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므로 세 편을 모두 관람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단 100석의 객석은 무대와 근접해 있다. 하루 3회의 공연을 기본으로 각 세 작품을 각기 펼쳐 나가는 이 새로운 공연 형식은 2015년 초연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동시에 전석 매진 신화를 달성하며 밀도 높은 연극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신화를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성수정 번역, 지이선 각색/작사, 김미경 미술, 김경육 음악, 구윤영 조명, 권지휘 음향, 이현정 안무, 홍문기 의상, 정지윤 분장, 서정주 액션까지. 대한민국 연극, 뮤지컬 무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 투합하여 또 한 번의 카포네의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오는 3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개막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96/ian-1736812210-317929.png"> 이경실-손보승 모자가 속마음을 이야기했다.13일 방송된 TV조선 &lsquo;조선의 사랑꾼&rsquo;에서는 이경실이 혼전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과 손절했을 당시의 속마음을 밝혔다. 이경실은 &ldquo;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은데 본인 스스로도 책임 못 지면서&hellip;일은 벌어졌고, 일을 저지르면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일부러 더 냉정하게 굴었다&rdquo;라며 아들을 멀리했던 이유를 전했다.한편 손보승은 &ldquo;엄마는 제가 못 미더웠던 거다&rdquo;라며 과거 속상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ldquo;군대 가 있는 동안 가족이 쓸 생활비를 만들어 놓고 가고 싶다&rdquo;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고, 배우 생활 외에도 동대문에서 의류 배달 일을 했었다고 전했다.연락을 끊고 지내던 이경실과 손보승은 손보승의 아들이 태어난 후 어렵게 다시 왕래하기 시작했지만, 둘만 따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 이에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ldquo;저희 셋이 모인 적은 없다&rdquo;라며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세 사람의 첫 가족 식사를 위해 이경실은 아들이 좋아하는 두루치기 요리를 준비했다. 집에 도착한 손보승은 &ldquo;손주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했네?&rdquo;라며 메뉴를 불평했다. 이에 손수아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고, 잠시 멈칫하던 이경실은 &ldquo;콩나물 무친 것도 있다&rdquo;며 반찬을 추가했다. 그렇게 차려진 한 상을 두고도 세 사람은 어색해 했고, 손보승은 &ldquo;다 같이 체하는 거 아냐?&rdquo;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식사 자리는 불편한 공기로 뒤바뀌었다. 이경실이 &ldquo;너는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거냐&rdquo;라며 추궁하자, 손보승은 자신만의 가정을 빠르게 이루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처음 들은 이경실은 &ldquo;내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서 다 책임져야 한다는 게 그렇게 속상했다&rdquo;며 화가 났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이경실은 &ldquo;너는 엄마가 이런 말 하는 게 진심으로 와닿지 않지? 엄마한테 공감해 주는 리액션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rdquo;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손보승은 엄마의 말을 반박하다가 &ldquo;엄마를...공감해&rdquo;라며 급히 대화를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화에서 손수아와 이경실이 혼전임신에도 희망차기만 했던 손보승에 답답함을 느꼈던 마음을 밝히자 손보승은 &ldquo;나보다 힘들었냐&rdquo;며 쌓인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손수아는 &ldquo;&lsquo;내 관점은 이렇다&rsquo;고 이야기를 한 것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rdquo;라며 지적했고, 이경실도 &ldquo;&lsquo;그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rsquo; 하는 게 보통 사람의 생각이야&rdquo;라고 아들의 공감 없는 대화를 다그쳤다. 모두가 지쳐가던 가운데 손보승은 &ldquo;(혼전 임신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이 나한테 도움이 안 되니 나도 살려고 긍정적으로 했던 거다. 다들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rdquo;라며 사과했다. 그 말에 마음이 녹은 이경실은 &ldquo;아이도 있고&hellip;힘들어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거다&rdquo;라며 아들의 마음을 달랬다. 이에 손보승도 &ldquo;그런 얘기는 처음 해주는 것 같다&rdquo;라며 그간의 앙금을 풀었다.TV조선 &lsquo;조선의 사랑꾼&rsquo;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이경실, 혼전임신 子에 답답함…손보승 “나보다 힘들었냐” 울분 (조선의 사랑꾼)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953/ian-1736813407-433542.jpg"> &lsquo;원경&rsquo;에서 치열한 수사싸움이 오간 차주영-이현욱-이성민의 삼자대면 엔딩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13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squo;원경&rsquo; 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회암사 금탁 사건으로 인한 갈등이 그려졌다. 이성계(이성민)은 정확히 아들 이방원(이방원)을 향해 철퇴를 날렸고, 정보원 판수(송재룡)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 원경(차주영)은 이번에도 몸을 던져 남편을 구했다. 이현욱은 공양식이 끝난 뒤 이성민을 추포해 궐내에 구금했다. 그리고는 해괴한 정보를 근거로 아버지의 심기를 어지럽히고, 부자가 화해할 기회를 망쳤다며 차주영의 폐비를 거론했다. 아비가 아들을 죽이려 했다는 말이 퍼지는 걸 막고 효심을 강조해 정통성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였다.하지만 원경은 주변의 우려에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번 일로 중궁의 기세가 높아질까 미리 기를 꺾어 놓으려는 이방원의 의중을 꿰뚫었기 때문. 되레 이성계의 진짜 속뜻에 의문을 품었다. 그가 이방원을 죽여 맏손자 양녕군에게 다음 보위를 잇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을 터. 이는 전 왕조에 충성하는 궐내 세력인 최정예 사병 부대 가별초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 바로 이방원의 형 정종 이방과(이승준)를 향한 메시지였다.이 일로 부부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이방원 역시 아버지의 계획을 파악했다. 그러나 형제에게 또다시 칼을 들어야 하는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처가 민씨의 막대한 정보력과 재력 역시 심기를 거슬렀다. 이에 사사로이 정보원을 둬 왕명을 어겼다고 원경을 강하게 질책하며, &ldquo;이제부터 내가 맞닥뜨리고 해결한다&rdquo;고 경고했다. 하지만 원경은 궐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현실을 냉철하게 보라며, 결국 이방과의 존재까지 언급했다. 끝까지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긴 이방원은 강력한 분노를 표출하며 돌아섰다.이후 명의 사신 방문으로 인해 폐비 논의는 중단됐다. 사신 접대는 중궁에서 준비하는 게 관례인 데다가, 중전 자격의 원경이 필요했기 때문. 조선이 조공을 바쳐야 하는 명나라는 전쟁 결과에 따라 대권의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추이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했다. 명의 사신은 과거 각별한 인연을 쌓았던 이성계와 직접 대면을 원했다. 당시 그 가교 역할을 했던 원경은 이에 이성계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하지만 이성계는 왕과 중전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오늘의 임금을 세운 원경의 치마폭에서 놀아나는 위인이라고 이방원을 격하해 비꼬았다.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온 이방원은 &ldquo;조선을 민씨의 나라라고 생각하느냐? 앞으로 더 피를 볼 일은 없겠느냐?&rdquo;라며 이성계가 자신의 두려움을 직시하는 이 대화를 모두 지켜봤다. 결국 아버지의 진짜 원이 무엇이냐고 부르짖는 그에게 이성계는 &ldquo;죽어라!&rdquo;라고 비정한 명을 내려, 아들 내외를 또다시 경악케 했다.그 사이, 궐내엔 은밀하게 움직이는 권력 전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생에게 왕위를 빼앗긴 이방과는 더 이상 피비린내 나는 죽음을 원치 않아 아버지의 메시지에 침묵했다. 그런 그를 움직이기 위해 최측근 남정(조재룡)을 중심으로 전왕조를 다시 세우려는 세력이 비밀리에 집결했다. 승은 상궁 채령(이이담)의 의뭉스러운 태도 역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ldquo;껍데기는 상께 드려도 알맹이는 오로지 중전마마의 것&rdquo;이라며 원경에게 충성을 맹세한 채령. 그러나 원경과 처가를 감시하려는 이방원에게도 내밀한 정보를 전달했다. 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채령이 이들 부부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squo;원경&rsquo; 4회는 14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티빙에서는 지난 13일 선공개된 3-4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이성민 “죽어라”…子 이현욱에 명령, ‘원경’ 살벌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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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nbsp;SBS &lsquo;골(Goal) 때리는 그녀들&rsquo;(이하 &lsquo;골때녀&rsquo;)에서는 &lsquo;골때녀리그&rsquo;, 일명 &lsquo;G리그&rsquo;의 서막을 여는 개막전이 공개된다.

G리그는 약 7개월간 진행되는 &lsquo;골때녀&rsquo; 사상 최장기 리그로, 방출팀 &lsquo;FC아나콘다&rsquo;를 제외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에는 &lsquo;백 투 더 클래식&rsquo;이라는 부제에 맞춰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lsquo;쥘 리메 컵&rsquo;을 오마주한 색다른 우승 트로피를 선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nbsp;

개막전은 지난 제5회 슈퍼리그 준우승팀 &lsquo;FC탑걸&rsquo;과 3위 &lsquo;FC액셔니스타&rsquo;의 강대강 매치업이다. 지난 시즌 4강전에서 &lsquo;탑걸&rsquo;에 패하며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던 &lsquo;액셔니스타&rsquo;는 이번 경기를 설욕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이근호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ldquo;(개인 통산) 유일하게 &lsquo;탑걸&rsquo;에게 패한 적이 있어, 오늘 경기는 특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rdquo;며 복수심을 드러냈다.&nbsp;

한편, 이혜정 하차 후 공백 자리를 메울 &lsquo;액셔니스타&rsquo; 새 멤버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lsquo;액셔니스타&rsquo;의 팀 로고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lsquo;칼각 발차기&rsquo;를 선보인 미스터리 멤버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이번에 새 멤버와 첫 만남을 가진 &lsquo;액셔니스타&rsquo; 선수들은 새 멤버를 보자마자 깜짝 놀란 눈으로 환영 인사를 나눴다는 후문.

G리그, 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lsquo;FC탑걸&rsquo;과 &lsquo;FC액셔니스타&rsquo;의 대격돌은 15일 수요일 밤 9시 &lsquo;골 때리는 그녀들&rsqu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