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녀는 새벽 늦은 시간 부엌에서 와인과 라면을 먹었다.
거실에서 잠을 자던 전민기는 새벽에 정미녀가 라면을 끓여 먹고 설거지를 하자 소리를 듣고 깨 “설거지를 왜 하냐고 지금 이 시간에”라고 소리치며 화냈다.
정미녀는 “국물 냄새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에 전민기는 “다 마셔라.
지난 번에는 설거지 안 하더니 왜 그러냐”고 반문했다.
정미녀는 “지난번엔 국물 안 버렸다고 뭐라고 했다.
설거지 왜 안 했냐고”라고 말했고 전민기는 “지금 몇 시냐.
새벽 3시가 다 됐다.
다 떠나서 내일 일이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전민기는 “잠을 자야 에너지가 생기고 일을 한다.
지난번에도 늦게 자서 아침에 방송할 때 싸웠다”고 덧붙였다.정미녀는 “그건 오빠 생각이다.
다른 것 때문에 쌓여 있던 것인데 오빠는 나를 그렇게 프레임을 짜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민기는 “근데 지금 나한테 지장을 준다.
이럴 거면 어디 외국 나가서 살아라”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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