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하 '무파사')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파사'는 개봉일인 전날 4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6.9%)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화한 동명 영화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인 이 작품은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가 동생인 스카와 둘도 없는 형제에서 숙적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뛰어난 영상미가 특징으로,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92%를 기록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소방관'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소방관'은 전날 8만1천여 명(28.3%)을 더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 이후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겼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3만4천여 명(12.3%)을 모아 3위로 진입했다.
2만4천여 명(8.3%)을 불러들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그 뒤를 이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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