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화도 아닌데”라며 현빈을 향해 “여보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손예진은 또 “(현빈이) 옆에서 보면서 너무 안쓰러울 정도로 고생했다.
얼굴도 점점 수척해지고 (작품에 대한) 고뇌가 눈빛에서 보였다”며 “같은 배우라서 그 고통을 아니까 너무 안쓰러웠는데 또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빈 역시 손예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빈은 이날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얼빈’은 감정적으로 힘든 작품이었다”며 “제가 촬영하는 동안 와이프(손예진)도 외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작품 특성상 쉽지 않은 작품이란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끝나고 나서 와이프가 ‘고생했어.
수고했어’라고 하는 말이 저한테는 큰 힘이 됐다.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표현해 준 것이 참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현빈의 신작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현빈은 안중근 의사를 연기했다.
오는 2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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