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두산 베어스가 좌완 투수 잭 로그를 영입하며 2025년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확립했다. 기존 해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로그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독특한 투구 스타일로 KBO 리그의 판도를 바꿀 만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그는 2017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이는 KBO 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은 이번 영입을 통해 외국인 투수진을 최적화했다. 이미 에이스급으로 평가받는 어빈과 케이브와의 계약을 마친 상태에서, 로그의 추가는 두산의 선발진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어빈은 두산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그는 최고 직구 속도 147km를 기록하며, 싱커,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특히 좌완 스위퍼라는 KBO 리그에서는 다소 생소한 구종을 주 무기로 사용해 타자들을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독특한 투구폼과 스위퍼를 활용한 결정구는 상대 타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로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서의 경험을 쌓아온 점에 주목하며, KBO 리그에서도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적응해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평균 145km의 포심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활용하며 다채로운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의 투구 스타일은 KBO 리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그의 합류로 두산 베어스는 경쟁력 있는 선발진을 갖추었으며, 그의 좌완 스위퍼는 두산의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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