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김혜수가 연기한 오소룡은 이 꽃 같은 세상에서 정의롭게 미치기를 선택한 인물이다.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 현장을 누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탐사보도 피디의 집요함이 돋보인다.
어떠한 공격과 위협에도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당당한 기세는 나쁜 놈들 멱살 잡기 전문 오소룡 캐릭터의 강강약약 면모를 빛나게 하고, 위급 상황일수록 더 독해지는 캐릭터의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바닥에 코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코믹한 모습은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똘끼와 독기로 뭉친 오소룡의 기발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트리거’를 연출한 유선동 감독은 “김혜수 배우가 아닌, 오소룡 캐릭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라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혜수 배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의 기대를 높였다.
김혜수는 “빌런들이 판치는 험한 세상 속에서 정의와 진실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믿고 싶어 하는 인물”인 동시에 “굉장히 바르고, 정의롭기만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한 똘끼가 있다”라고 소개해 기발하고 엉뚱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트리거’는 오는 1월 15일 공개된다.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