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가 천승휘와 성윤겸으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2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승휘(추영우)가 구덕이(임지연)에게 애틋한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운봉산에서 무사히 돌아온 승휘는 떠나기 전 구덕이와의 첫 만남에서 선물했던 관자를 돌려받는다. 관자를 ‘구덕이 유품’이라 칭하며 “나를 나로 살게 해주었던 내가 몹시 연모했던 여인이었다”며 진심 어린 고백을 건넨 승휘는 “앞으로 다시 아씨 마님을 찾지 않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는 마지막 인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구덕이는 “승휘가 나의 첫사랑이었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들은 승휘는 “완벽한 결말”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구덕이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준 승휘의 절절한 감정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추영우는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며 해당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슬픔과 행복이 교차하는 승휘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 추영우의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옥에 갇힌 승휘와 그를 돕기 위해 나선 태영의 모습이 이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옥씨부인전’은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낸 인물들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