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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8391/ian-1735174221-406098.jpg"> 그룹 웨이션브이 쿤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웨이션브이 쿤, 햇살 아래 훈훈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877/ian-1735218005-691212.jpg"> 마침내 공개된 &lsquo;오징어 게임&rsquo;2를 향한 외신 반응이 갈리고 있다.26일 공개된 넷플릭스 &lsquo;오징어 게임&rsquo;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앞서 시사로 관람한 해외 평론가들은 호평을 귀띔했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ldquo;기가 막히고 의미 있게 확장됐다. 황동혁 감독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고 인재 중 한 명&rdquo;이라고 극찬했다. 뉴스 작가이자 영화 평론가 아유쉬 샤르마는 &ldquo;시즌 2는 인간 심리를 더 깊게 파고들며 위험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rdquo;며 &ldquo;더 커지고 좋아졌다&rdquo;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엠바고 해제와 함께 쏟아진 리뷰에선 평가가 갈렸다. 뉴욕 타임즈는 &ldquo;시즌 1에서 듣고 보았던 것들을 볼 수 있다&rdquo;며 &ldquo;더 큰 스토리 라인을 진행해서 두 번째 시즌인가 또는 블록버스터의 후속작으로서 원작의 스릴과 다른 독립적인 변주가 있는가, &lsquo;오징어 게임2&rsquo;는 사실 둘 다 아니다&rdquo;라고 평했다.그러면서도 &ldquo;황동혁 감독의 &lsquo;오징어 게임&rsquo;이 여전히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시각적 상상력이다. &lsquo;기생충&rsquo;과 &lsquo;설국열차&rsquo;와 같은 한국 영화에서 공유되는 계급 투쟁이라는 주제는 게임 세트의 파스텔 도살장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으로 표현된다&rdquo;고 짚었다.

타임지는 &lsquo;자본주의가 오징어 게임을 죽였다&rsquo;라는 제목으로 &lsquo;오징어 게임&rsquo;이 메가히트 IP상품화 되면서 스토리텔링의 힘을 잃었다고 평했다. 타임지는 &ldquo;딱히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에 시간을 허비한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게 되지만, 줄거리는 플레이, 살인, 분노, 반복이라는 시즌 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rdquo;고 평했다.이어 &ldquo;오징어 게임 2가 완전히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이정재의 국제적 성공은 축하할 만하다&rdquo;면서도 &ldquo;시즌 3의 초대형 티저에 해당하는 것을 7시간 동안 시청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rdquo;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ldquo;두 번째 시즌은 실망스럽지만 끔찍하지 않고 첫 번째 시즌의 성공을 따른다&rdquo;라며 &ldquo;2025년에 방영될 예정인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한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빌드업&rdquo;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ldquo;이정재의 연기는 애초에 관객을 끌어들였던 것보다는 덜 재미있더라도 여전히 견고하다&rdquo;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한편 버라이어티는 &ldquo;매우 충격적이고, 극도로 폭력적이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lsquo;오징어 게임&rsquo; 시즌 2는 전작의 불길한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rdquo;이라며 &ldquo;구조, 의상, 배경은 시즌 2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침식, 계급 불평등을 등 한국의 병폐를 새로운 각도를 살피며 반복성을 최대한 줄였다&rdquo;고 평했다. 이어 &ldquo;탐욕, 잔인함, 돈을 숭배하는 문화에 대한 섬뜩한 고찰을 담은 시즌 2는 디스토피아적이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기를 반영한다&rdquo;며 &ldquo;몇 가지 놀라운 반전을 자랑하는 7개의 에피소드는 내년 시즌 3이 공개될 때 의심할 여지 없이 흥미로운 결말로 이야기를 진행할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한편 &lsquo;오징어 게임2&rsquo;는 총 7부작으로 전편 공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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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2346 float-center" data-idxno="49234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585px"><img alt="출처: @khoonyy"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685/ian-1735202707-156692.png" />
<figcaption>출처: @khoonyy</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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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지난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39;놀라운 토요일&#39;(이하 &#39;놀토&#39;)에서 배우 강훈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눈빛이 마주칠 순간, 무대 위에 설레는 분위기가 팽팽해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했던 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39;놀토&#39; 특집 방송에서 만나 이끌어낸 화제적인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강훈이 태연을 향한 애정과 감사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두 사람은 설레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팬들의 마음까지 치켜준 만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강훈은 &quot;내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태연님입니다. 태연님을 보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내게 꿈에 그리던 날&quot;이라며 태연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러한 진솔한 감정 표현에 강훈의 팬들은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고, &#39;놀토&#39; 출연자들도 강훈의 마음을 존중하며 두 사람 사이를 돕는 역할을 하였다.

신동엽과 박나래가 강훈과 태연 사이를 제압하고 공간을 열어주며 두 사람의 만남이 가능해졌다. 강훈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린 태연에게 &ldquo;그때 소녀시대를 많이 좋아했고 태연님을 많이 좋아했다. 배우가 된 것도 태연님 덕분이라 너무 감사하다&rdquo;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태연은 &quot;진짜 만나 뵙고 싶었다. 방송에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quot;라고 화답하며 강훈의 마음에 대한 따뜻한 응답을 보였다.

&#39;놀토&#39; 출연자들은 &quot;방송 접어라&quot;, &quot;샴페인 터뜨리자&quot;, &quot;부모님들 모셔서 상견례 하자&rdquo;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훈과 태연의 만남은 &#39;놀토&#39; 무대를 로맨틱하고 향기로운 분위기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달래주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39;놀토&#39; 방송은 팬들에게 두 사람의 설레는 만남을 선물하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훈과 태연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놀토' 강훈, 태연 만남으로 심장 뛰게! "태연님을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559/ian-1735199705-397124.jpg"> 배우 조유리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조유리, 공항에 등장한 요정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815/ian-1735210216-74328.jpg"> 배우 변우석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변우석, 훈훈 보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627/ian-1735201207-677514.jpg"> 그룹 투어스 신유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투어스 신유, 훈훈한 손인사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810/ian-1735210215-345242.jpg"> 배우 변우석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변우석, 다가오는 골든리트리버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619/ian-1735201206-863592.jpg"> 그룹 투어스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투어스 멋진 신호등 런웨이

<img src="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4/12/26/isp20241226000363.440x.0.jpg">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일정 참석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26/

[포토] 장원영, 시크함 가득한 패션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09826/ian-1735211425-125667.png">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의 일상을 공유했다.
26일 오후 유튜브 채널 &lsquo;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squo;에는 &lsquo;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rsquo;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송중기는 &ldquo;최근 누나(최화정) 프로그램을 봤다. 뵙고 싶기도 했다&rdquo;며 웹예능 출연 계기를 밝혔다. 득녀를 축하하는 최화정의 말에 송중기는 &ldquo;이제 한 2주 된거 같은데 애기들하고 와이프는 로마에 있고 전 촬영 때문에 와있는데 너무 보고 싶다&rdquo;고 말했다.최화정이 와이프 케이티가 요리를 잘하냐고 묻자 &ldquo;요리도 잘하고 누나와 비슷하다. 플레이팅도 좋아하고 물도 레몬에 바질을 띄운다&rdquo;고 자랑했다.또 송중기는 &ldquo;집은 이태원 살고 이탈리아 로마 외곽 시골(토스카나)에 산다&rdquo;며 &ldquo;와이프가 평생 이탈리아에 살았어서 저 촬영 없을 때는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dquo;아이가 이탈리아 말을 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그래서 압박감이 들어서 공부하고 있다&rdquo;며 &ldquo;와이프는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데 언어 능력이 심각하게 좋다. 빨리 배우고 엄마에게도 &lsquo;어머니 밥먹어&rsquo; 한다. 완벽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지 않나&rdquo;라고 흐뭇해했다. 어미의 &lsquo;요&rsquo;를 빼먹고 나면 &lsquo;아 맞다&rsquo;대신 &lsquo;헐&rsquo;을 쓰기도 한다고. 케이티가 한국인보다도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라고도 밝혔다. 송중기는 &ldquo;기본적인 인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자주 혼난다. &lsquo;네가 뭔데 사람을 기다리게 하냐&rsquo;라면서 기본적인걸 잘 리마인드 해준다&rdquo;라고 말했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새 영화 &lsquo;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rsquo;도 소개하며 콜롬비아인 장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ldquo;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시라 (케이티가) 콜롬비아 음식도 할 수 있고 아버지는 영국이라 영국음식도 할 수 있고, 평생 이탈리아에서 살아서 이탈리아 음식도 한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케이티의) 고등학교 제일 친한 친구가 한국인인데 어머니가 박찬일 셰프님과 요리학교 동기신거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지정해서 배웠더라&rdquo;라며 &ldquo;전복죽, 헛제삿밥을 배워서 해주더라. 저희 커플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와이프가 훨씬 아깝다고 한다. 저도 알고 있고&rdquo;라고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송중기 “♥케이티 ‘어머니 밥 먹어’ 한국어 너무 귀여워” (‘최화정’)

<h2>시즌2 전편 미리 본 평론가들의 감상평…"시즌1 장점 그대로"캐릭터 서사 풍부해졌지만…"시즌3 예고편 같다" 지적도</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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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apos;오징어 게임2&apos;</figcaption>
<blockquote>[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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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시즌2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보고 나니 충분히 전작만큼의 화제성을 가져올 수 있을 만한 속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시즌1이 세계관을 보여줬다면, 시즌2는 그보다 더 깊은 이야기입니다.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시즌1을 재밌게 봤다면 이번에도 만족할 듯합니다." (강병진 영화평론가)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 전편을 미리 본 평론가들은 "시즌2가 전작만큼의 화제성을 얻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의 장점을 살려내면서도 새로운 소재를 버무려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는 것이 평론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다채로운 캐릭터 서사가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가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전편 시사회에 참석했던 평론가들은 이야기의 규모가 시즌1에 비교해 크고, 깊어졌다고 말한다.
드라마는 돈이 절박한 사람들을 모아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게임을 진행하고 탈락자에게는 죽음을, 단 한 명의 승자에게는 456억원이라는 거액을 상금으로 주는 게임을 소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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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apos;오징어 게임2&apos;</figcaption>
<blockquote>[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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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게임에서 우승해 수백억대 자산가가 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게임을 멈추기 위해 참가자로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병진 영화평론가는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1에서 잠깐 스쳐 지나가듯이 보여준 캐릭터들의 서사를 확장해서 풀어낸다"며 "딱지맨(공유), 프론트맨(이병헌)을 비롯해 참가자들과 게임 진행요원들에 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풀어내며 시즌3를 기대하게끔 만든다"고 평가했다.
다채로운 캐릭터 서사를 비롯해 새로 추가된 게임들과 게임 진행 규칙도 이야기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서 참가자들은 분기마다 게임을 중단하고 나갈 것인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김현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보다 투표 과정에 대한 묘사가 더 많을 정도로 드라마는 찬반 투표를 중요한 소재로 다뤄내는데, 협력과 배신 등 참가자들 간의 갈등 양상이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많이 부각돼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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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apos;오징어 게임 2&apos; 한 장면</figcaption>
<blockquote>[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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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적 정서로 차별화…시즌1 장점은 그대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한국 놀이를 세계적으로 유행시켰던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즌에서도 한국적인 색깔을 진하게 담았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시즌1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한국적인 정서가 이번 시즌에서도 눈에 띈다"며 "가수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옛 가요들이 등장하는데, 한국 고유의 정서를 살려낸 점이 오히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뚜렷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 평론가도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가 등장하는데, 이렇게 한국적인 소재에 집중한 게 오히려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더 화제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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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미 할리우드 극장서 &apos;오징어 게임&apos; 시즌2 시사회</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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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도 여전하다고 한다.
인간성을 믿는 성기훈과 이를 불신하는 프론트맨은 대립하고, 상대의 신념을 꺾기 위해 맞붙는다.
윤성은 평론가는 "시즌제 특성상 시즌1만큼 신선하거나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박진감을 잘 살린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 "시즌3의 예고편 같은 느낌"…아쉬운 부분도 뚜렷
평론가들은 모두 "시즌1에 버금가거나, 그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얻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화제성과 별개로 시청자들의 평가에 있어서는 우려되는 지점들도 뚜렷하다.
우선 게임을 멈추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주인공 성기훈에게 쉽게 공감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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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apos;오징어 게임 시즌2&apos;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figcaption>
<blockquote>[연합뉴스 자료사진]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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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영화평론가는 "시즌1의 성기훈은 인간적이고, 짠한 매력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성기훈은 마치 전지전능한 존재처럼 그려진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장면도 더러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1보다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보기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강병진 평론가는 "인물 서사에 공을 들이다 보니 후반부에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는 과정에서 감정 소모가 크게 느껴진다"며 "단체 총격전도 나오는데, 분량이 필요 이상으로 길고, 연출이 지나치게 적나라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차곡차곡 긴장감을 쌓아 올리다가, 모든 답을 시즌3으로 미룬 채 끝을 내렸다는 점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로 꼽힌다. 
김현수 평론가는 "명확한 설명 없이 계속 궁금증만 자아내다 보니 작품 자체가 전초전처럼 느껴졌다"며 "시즌2가 마치 시즌3의 예고편 같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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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다시 한번 무궁화꽃을 피울 영희</figcaption>
<blockquote>(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일인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apos;영희&apos; 조형물 뒤 하늘이 푸르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5시 공개된다. 2024.12.26 superdoo82@yna.co.kr</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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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