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도경수)에게 관심을 가지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이다.신예은은 “어릴 때 바이올린을 배웠던 적이 있다.
그래서 바이올린 연주를 소화할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껴서 예전에 도와주셨던 선생님들께 따로 바이올린을 배웠다”며 “주변에 음악하시는 분들에게 영상통화를 켜놓고 ‘연주해 볼 테니까 자세나 표정, 이런 느낌들이 어떤지 한번 봐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신예은은 정말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인희 같았다.
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여대생 이미지를 원했는데 신예은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고 귀띔, 인희와 신예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1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