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2'에서 주연 배우 이정재와 탑(최승현)이 높은 출연료와 상반되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즌 2의 총 제작비는 약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시즌 1에 이어 성기훈 역으로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회당 13억 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몰입도 높은 연기가 "역시 이정재"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시즌 3까지 총 1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반면, 탑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징어게임2' 회당 출연료와 관련한 게시물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에서 주연급 배우로 출연한 탑의 추정되는 출연료는 3억 원(?)이다. 하지만 그는 드라마에서 부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감정 표현으로 인해 “작품의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기대작에 적합한 배우였는가”라는 의문과 함께 캐스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탑은 과거 빅뱅 활동 당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보이지만, 연기 경력과 실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그의 연기력 부족은 시즌 2의 완성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시즌 1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전개와 일부 캐릭터의 연기력 논란으로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제작진은 “남은 에피소드에서 더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지만, 이정재와 탑의 대조적인 연기 반응이 여전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