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본명 조승연)가 음원차트 역주행에 감사함을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올 한 해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무즈(팬덤명) 여러분의 사랑 덕에 군 복무를 잘 적응하며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우리’의 수록곡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5일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방송을 계기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당시 우즈는 군복을 입고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드라우닝’을 열창했다.

목이 터져라 샤우팅 하는 모습에 입소문이 나면서 무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퍼졌다.

2일 기준 해당 무대는 조회수 528만 회, 좋아요 11만 개다.

‘드라우닝’은 발매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1일 멜론 일간 차트에 951위로 첫 진입, 최고 13위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 우즈는 “큰 사랑을 받고 싶어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감당하기 힘들 만큼 큰 사랑이라 즐기지 못했던 것인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일지 아무튼 처음 겪는 상황에 신기해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저에게 경험하기 힘든 큰 사랑을 전해 준 무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즈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추모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2024년 마지막에 너무 슬픈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한편 우즈는 오는 7월 21일 만기 전역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