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신정 휴일인 1일 '하얼빈'은 33만942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1.6%를 나타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309만4690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개봉 2일째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모았으며, 9일째인 1일 누적 300만명을 돌파했다. 안중근과 독립군이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 조선 통감부 통감 암살하려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하고, 박정민·조우진·전여빈·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서울의 봄'(2023) 등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9만2932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개봉 이틀 동안 총 19만3880명이 영화를 봤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8만830명을 모아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수퍼 소닉3'(7만5722명), 5위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5만8756명), 6위 '무파사: 라이온 킹'(4만1725명) 순이다. 이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82만7552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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