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터뷰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가적 애도에도 동참하고자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보도 유예 기간을 가졌다.
이정재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그 부분은 제가 설명을 좀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저희는 동창이고 밥 한번 먹은 거다.
근데 그때 식사 자리에서 김치를 선물 받았다”고 운을 뗐다.이정재는 “식당에서 겉절이를 하셨다고 한 팩씩 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그걸 들고서 사진을 찍은 거다.
제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며 “그 당시만 하더라도 한동훈 팬이 형성돼 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 바로 옆에서 그분(한동훈 팬)이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023년 11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한 갈빗집에서 이정재와 한 전 대표가 식사 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전 대표가 한창 총선 출마설에 휩싸이던 때였다.
이후 두 사람이 현대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있는 대상홀딩스 등의 주가가 ‘한동훈 테마주’로 묶여 급등한 바 있다.이정재는 “해당 사진은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
근데 그분이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면서 이제 공개가 된 거”라며 “그 이후로 이제 같이 밥도 못 먹는다.
물론 서로 바빠서 못 먹는 것도 있지만 너무 조심스럽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어 “밥 한번 먹고 김치 선물 받은 거 가지고 (이렇게 화제가 되는데) 또 왜 만났냐, 무슨 관계냐, 어떻게 발전된 거냐고 (하지 않겠느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확대 상상하시는 게 제가 일하는 데 있어 조심스럽더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