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고현정이 출연 중인 드라마 ‘나미브’의 제목이 가진 숨겨진 뜻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미브’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에 위치한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에서 유래했다. 나마 족의 언어로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이 사막은 이름과는 달리, 생명이 움트는 경이로운 자연의 풍경을 품고 있다. 이러한 나미브의 의미는 현재 방영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에서도 중요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드라마 속 나미브는 주인공 유진우(려운 분)의 여정을 통해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가능성과 희망이 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강수현(고현정 분)과 심준석(윤상현 분)은 마치 나미브 사막에서 생명을 피워낸 생물들처럼, 연습생 유진우를 갈고닦으며 그를 무대 위에서 빛나는 별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펼친다.
드라마는 유진우가 처한 불안정한 유년 시절과 가정환경을 활용해 그의 서사를 강화한다. 강수현은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라이즈’의 담당 PD를 만나 유진우의 이야기를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는 나미브 사막에서 희귀 식물과 동물이 고난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듯, 유진우 역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모든 것이 시작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나미브. 드라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가능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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