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국내 대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에서는 MC인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와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인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시즌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넷플릭스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이 사랑받는 이유는 (시즌1의) 프리지아, (시즌2의) 덱스, (시즌3의) 이관희 세 사람 때문"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여자 이관희'가 큰 역할을 한다"고 넌지시 예고편을 던졌다.

이어 "최종 선택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져 설렘과 재미를 다 갖췄다"며 "가장 진화한 시즌"이라고 말했다.

메인 MC인 홍진경도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동안의 시즌 뒤를 이을 확실한 스타가 나온다"고 전했다.

'솔로지옥2'를 통해 방송인으로 거듭난 덱스는 이날 발표회에서 "'솔로지옥4'를 보면서 느낀 점은 역대 시즌 중에 가장 재미있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시즌마다 주가 되는 서사가 있어 각자의 캐릭터가 돋보이지 않는 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대부분의 솔로가 반짝반짝 빛난다"고 설명했다.

한해는 "역대 최고 수위"라며 "방송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나, 본능 앞에서 끌리는 대로한 건가 싶은 느낌이 있었다"고 기대감을 키웠다.

이전 시즌과 차별화를 두는 데 집중했다고 밝힌 김정현 PD는 "수영장 세트를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며 “수영장에서 하는 게임이 많은데 동성끼리 하는 게임들이 특히 치열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솔로지옥4'는 14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