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는 11일 자신의 SNS에 “우리 또 만자”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풍자는 고인의 빈소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유골함의 사진을 올렸다.
고인을 잃은 슬픔에도 웃으며 생전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희철의 비보는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며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또한 이희철의 SNS에는 이날 “안녕하세요.
희철이 오빠 동생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이 게재됐다.
이희철 친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하고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이희철은 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고인은 비주얼 디렉터 및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유튜버 풍자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기도 했다.고인의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