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재즈·힙합·현대무용 융합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래퍼 MC스나이퍼, 현대무용가 이루다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협업이 성사됐다.
13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스페이스 난장은 지난 10일 싱글 '비나리'를 발표했다.
스페이스 난장은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협업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꾸려진 팀이다. 웅산, MC스나이퍼, 이루다와 소리꾼 이봉근이 주축을 이뤄 국악과 재즈, 힙합과 현대 무용이 융합한 곡을 선보인다.
이번 싱글에서는 굿판이나 민속 행사에서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연주되던 '비나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문화와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한다.
노래는 복을 기원하는 가사에 웅산과 이봉근의 스캣(scat·즉흥 창법)을 더했으며 대금과 피아노, 베이스 등 동서양 악기 연주가 신명 나는 사운드를 연출한다.
웅산은 "새해 모든 이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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