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이세영과 최민수가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현실 부녀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9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세영, 최민수, 나인우, 김태형, 최희진과 김형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포토타임에서 최민수는 두 팔을 벌리며 아빠처럼 이세영에게 다가갔고, 이세영도 웃으며 두 팔을 벌려 맞이했다. 최민수는 사회자의 마이크를 빌린 뒤 “아빠 마음이 좀 그렇더라. 세영이가 무대 밖에서 너무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고 밝혔고, 이에 이세영은 “조용히 좀 하세요, 아빠!”라며 입을 막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담회에서도 두 배우의 현실 부녀 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세영이 “나인우 씨는 제가 만나본 배우들 중 가장 섬세하다”고 칭찬하자, 최민수가 “나보다 더?”라고 물으며 딸의 로맨스 상대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세영은 “아빠 좀! 나 일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거리감 있는 부녀 관계를 연기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정한 아빠와 딸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두 배우는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 모인 한 모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코미디로, 오는 금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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