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일부는 사과하고, 일부는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다시 기훈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리더 역할을 수행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움직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정도 흔들리는 건 안 잡는 걸 안다. 최대한 안 흔들리게 했는데, 많이 흔들렸다면 사죄를 드리겠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이정재는 기훈이 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떤 게임이고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알리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이정재의 연기 톤이 바뀌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과거에 맡았던 수양대군 역할이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시즌1에서도 같은 목소리였다"며, 노숙자를 보거나 오영일과 마주했을 때, 공항에서 프론트맨과 통화할 때 등 진중해지는 목소리를 사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며 "소리를 지르게 되면 그 정도는 나오지 않나"며 연기 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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