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슈퍼주니어는 12일 SM타운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SM 첫 다인원 그룹'이자 K팝 초석을 만든 SM이 쌓아온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이번 공연에는 현재의 글로벌 K팝 시장을 주도하는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25인의 연습생, 그리고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이후 '쏘리 쏘리', '데빌', '쇼 미 유얼 러브', '미라클', '유'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돌'로 평가받는다.
특히 유닛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여 기존 K팝 시스템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콘서트에서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프닝에서는 '갈증'으로 무대를 시작했고, 슈퍼주니어-M으로 '당신이기에'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한 려욱은 S.E.S. 바다와 함께 '코스믹'을 부르며 선후배들과의 케미를 보여주었고, 동방신기와 함께 불렀던 '쇼 미 유얼 러브'는 NCT, 라이즈와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최고 히트곡 '쏘리 쏘리', '블랙 수트' 무대 또한 선보였다.
결국 은혁은 SM타운 콘서트에서 자신이 현재 SM 소속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저는 영원한 SM의 남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몸 속에 핑크블러드가 영원히 끓고 있다. (소속사가 다른 것은) 반반 걸쳐 있다. 하프 앤 하프다"라며 “저희 다 가족 아니느냐”라고 팬들에게 질문했다. 이어서 "1월 27일 제 솔로 앨범이 20년 만에 나온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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