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현해리 감독과 배우 안우연, 민성욱, 차정원, 소희정이 참석했다.
영화 폭락은 2022년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를 소재로 한 범죄 드라마다. 송재림은 가상화폐 'MOMMY'를 개발한 천재 사업가 양도현 역을 맡아 성공을 향한 집착과 타락을 섬세히 그려냈다.
현해리 감독은 시사회에서 송재림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송재림 배우를 처음 봤을 때부터 양도현 역에 적합하다고 느꼈다.
코인에 대한 지식도 풍부했고, 사람들은 몰랐던 그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면을 알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지난달 12일 서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그의 마지막 SNS 프로필에 적힌 "긴 여행 시작"이라는 문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영화 폭락은 송재림의 열연과 함께 그를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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