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는 아이유 콘서트 티켓을 끊는 수준으로 인기가 높다.
장도연은 유성호 교수의 강의가 1초 만에 마감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를 "서울대 아이유"라고 부르고 있다. 이찬원은 장도연의 말에 이어 "그 별명이 부담스럽다면 서울대 임영웅은 어떠시냐"라고 유성호 교수에게 던져 당황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오는 14일, 고종 황제 독살설을 다룬다. 1919년 1월 21일,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종 황제. 조선총독부는 사인을 뇌내출혈로 발표했지만, 고종이 독이 든 식혜를 마시고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고종은 당일 식혜를 마신 후 갑작스러운 마비 증세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했다. 시체 상태 또한 이상했으며, 이가 모두 빠지고 혀가 닳아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종은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일제 몰래 파견하려다 강제 퇴위당한 적이 있다. 또한 고종의 사망일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파리강화회의 3일 전이었다. 고종이 파리강화회의에 보낼 독립불원서에 도장을 찍으라는 일본 정부 요구를 거절하자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는 고종 황제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 분석을 시작한다. 약산성 식혜에 특정 독성분이 첨가되었다면 고종이 인지하지 못하고 마셨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증세와는 명확히 맞지 않는다. 또한 유성호 교수는 사망 당시 고종의 몸에 남아있던 수상한 흔적들은 모두 '이것'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종 황제의 독살설에 대한 결론은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종의 수면 습관과 식습관도 공개된다. 그는 낮과 밤을 거꾸로 바꾸어 살았고, 와플, 까눌레 등 당이 많은 서양 디저트를 즐겨 먹었다. 의사 겸 작가 이낙준은 이러한 습관이 당뇨를 유발하고 뇌졸중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KBS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