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공효진과 이민호가 출연하는 500억 대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발부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드라마인 '별들에게 물어봐'는 2023년 4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tvN 주말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닐슨코리아 기준 3.3%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11일 방송된 3화에서는 2.2%의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방영된 4회는 2.8%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저조한 성적은 당위성이 부족한 베드신과 부족한 서사, 불친절한 로맨스 전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정자', '난자', '자궁'으로 범벅된 대사가 다소 시대착오적으로 들린다는 비판도 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로맨틱 코미디인데 남녀 주인공들의 케미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2024년의 대사 같지 않은 느낌", "굳이 왜 우주를 배경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공효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임에도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무중력 공간과 우주선 등을 구현한 연출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CG 작업에 상당 비용을 들인 만큼 디테일하고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반환점을 채 지나지 않은 초반부이기 때문에 반등의 시간은 충분하다. 500억 제작비가 무색하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별들에게 물어봐'가 본격적인 전개가 진행되며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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