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에서 지예은 옆자리에 유재석은 코까지 막고 "향수 냄새"라며 질색했다. 지예은은 "이거 비싼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거 뿌리는 우리 동료가 한 명 있다”며 생각하다가, "(노)상현이 이거 뿌린다”라며 지예은과 노상현 간의 썸 의혹에 불을 지폈다.
나아가 유재석은 "내가 상현이랑 같은 체육관 다니지 않냐. 상현이가 이거 뿌린다"라고 다시금 쐐기를 박았다. 그러자 양세찬은 "너 상현이 거 뿌리고 온 거 아니냐", 송지효는 "둘이 뭐 있냐"라는 주접 멘트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역술인 박성준이 등장해 ‘런닝맨’ 멤버들의 사주 및 신년 운세를 살펴봤다. 기독교인 지예은은 인생 첫 사주라며 떨려했다. 박성준은 "지예은 님은 자기한테 잘 해주는 사람에게 연민과 측은함을 많이 느낀다"라고 사주를 읽었다.
또, “순정이 있다. 남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배려해주고 맞춰주고 눈치도 빠른 편이다”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아니다 싶으면 돌변하는 면도 있다"라며, "어떻게든 해코지를 하는 스타일이다. 나를 상처 주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박성준은 "얼굴이 주눅 들어 있고 눌려 있다"라고 분석하며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박 선생님 저분 특기다”라며 즐거워 했다.
한편 박성준은 지예은의 신년 운세에 대해서 “남자는 조금 더 멀어질 것 같다. 그런데 일적으로 봤을 때는 계속 활동하고 돈 버는 운이 들어온다”라고 내다봤다.
또, "일터에서 남자를 만날 수는 있다"라는 얘기에 멤버들은 “양세찬 아니냐"라며 술렁였다. 박성준은 "양세찬 님은 아니다"라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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