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1월 10일부터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배우 김태형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태형은 극 중 엘리트 호텔 유일 상속자인 금석경 역을 맡아 재벌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1~2회에서는 금석경(김태형 분)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이세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금석경은 여사친 에스더(서예화 분)의 신혼집 리모델링을 의뢰하며 "제일 비싼 것, 최고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희가 "사람에 집을 맞춰야 한다"는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주장하자 금석경은 그녀에게 묘한 감정과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긴장감은 2회 엔딩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호텔 바에서 혼술을 즐기던 금석경은 강희에게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황당한 부탁을 받고, 그녀와 함께 호텔 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방 안에서 마주친 인물이 강희가 언급했던 아버지 지춘필(최민수 분)이 아닌 천연수(나인우 분)였던 상황은 금석경을 오해로 이끈다. 그는 강희에게 “지강희 씨 소유권, 저한테 넘기시죠.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과거 금석경이 편의점에서 강희를 돕기 위해 나섰던 장면이 회상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복선이 등장했다. 김태형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재벌 캐릭터의 여유로움, 능청스러운 매력을 오가며 금석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김태형이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 그의 캐릭터 금석경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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