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중기는 “요즘 한국영화가 정말 어렵다.
지금은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를 했고 우리 작품을 알리고 싶었고 또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의 역할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관객 분들에게 위안을 드리는 것이다.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을 정성껏 만들어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말하다 보니 자꾸 울컥울컥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이날 GV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이성민도 흥행에 대한 배우들의 압박감을 털어놨다.
그는 “극장에 사람이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극장에 관객이 없을 때 배우들은 정말 힘들다.
특히나 그런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면 죽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감당해야 하는 게 배우들이니 영화가 끝까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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