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해가 지고, 달이 뜬 밤에만 만날 수 있다는 녀석과 뜻밖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동물농장에 제보를 한 이 댁. 제보자 민영 씨는 제작진에게 녀석을 보여주겠다며 오늘도 어김없이 반려견 콩꾸를 데리고 약속된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고양이 한 마리다. 콩꾸를 보자마자 날 좀 봐달라며 사정없이 비비고, 벌러덩 드러눕기까지 하면서 무한 플러팅(?)을 선보이는 녀석. 자고로 개와 고양이는 영원한 앙숙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대체 이 녀석은 왜 콩꾸한테 사랑에 빠진 걸까?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인연을 이어온 지도 벌써 두 달째다. 민영 씨는 반려견 콩꾸와의 산책길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타나 무한 애정을 보이는 녀석에게, 개를 좋아하는 암컷 고양이라는 뜻의 '개순이'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게다가 민영 씨 말에 의하면 개순이는 오직 콩꾸만 기다리고, 콩꾸에게만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그래서 콩꾸에게만 뛰는 심장을 가진 개순이의 하루를 지켜보기로 했다.
녀석이 주로 생활하는 일대를 중심으로 관찰을 시작한 제작진. 한참을 지켜보던 그때, 개순이를 찾는 누군가가 나타났다. 그 사람의 부름에 망설임 없이 다가온 개순인, 함께 온 반려견에게 콩꾸한테 하던 것처럼 몸을 비비고 벌러덩 드러눕기 시작하는데. 그 후로도 산책 중인 개들만 나타나면 쪼르르 달려 나와 무한 플러팅(?)을 하는 개순이. 알고 보니 한 개의 심장이 아닌 여러 개의 심장을 가진 듯한 개순이. 녀석이 개들에게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개를 사랑한 고양이 개순이의 특별한 이야기가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206회 '개를 사랑한 고양이'는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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