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그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15일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타노스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한때 래퍼로 잘 나갔지만, 유튜버 이명기가 추천한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퇴물이 된 타노스 역을 연기했다.

최승현은 "10년 동안 제안이 없었다"며 '오징어 게임'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못한 시기가 길었기에 현장이 긴장됐다"고 말하며 적응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비슷한 나이 또래 배우들과 친해지면서 서로 격려도 많이 하고 동료애도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타노스 캐릭터의 죽음에 대한 루머를 언급하며 "타노스 죽음은 그때가 맞다"고 말했다. 그는 "타노스 캐릭터 자체가 약물을 오남용하는 캐릭터이지 않나. 너무 날뛰고 까불고 다니니까"라며 타노스의 죽음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승현은 인터뷰 중 갈비뼈 부상 사실도 밝혔다. "화장실이 타일 바닥이다 보니 착지를 잘못해서 갈비뼈에 금이 갔다"며 현장에서는 잠깐의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까지 찍어야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었다. 너무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2'에서 약물 오남용 문제를 다룬 타노스 역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