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공민정이 출연하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3단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영된 해당 드라마에서는 하나(공민정 분)가 남편 성태(우강민 분)가 자신 몰래 주담대로 투자를 했다가 상장폐지가 된 사실을 알고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트렁크만 들고 집을 나온 하나는 자신을 찾아온 지송이(전소민 분)를 보며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하나는 속마음을 털어놓다 집에 들어가라는 송이의 말에 "이혼할 거야" 라며 이혼 선언을 했다.

하지만 지송이의 설득으로 로봇청소기 홈캠으로 아이들을 보게 된 하나는 눈물을 흘렸고, 성태가 그녀의 짐볼을 껴안고 우는 모습을 보며 결국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와 성태는 사실 셋째를 가지게 되었을 때 다 기뻐하는데 현실적인 걱정만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외로움을 느꼈다.

홈캠으로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태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결국 하나도 같이 오열하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화해한 하나와 성태는 그동안 조금씩 사두었던 주식이 온통 빨간불로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집이 떠나가라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었음을 짐작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