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이날 로버트 패틴슨은 “지금까지 한국에, 서울에 오지 않았다는 적이 놀랍다.
오늘이 처음”이라며 “온 지 24시간, 하루도 안 됐다.
근데 정말 좋아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국 영화산업이 대단한 거 같다.
많은 감독, 훌륭한 배우를 보면서 컸다.
엔터업계 자체가 굉장히 훌륭한 거 같다.
한국작품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패틴슨은 또 “어제 공항에 나온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들 포스터를 들고 와서 사인을 요청했다.
영화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다”고 덧붙였다.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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