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배우 송중기의 주연작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흥행 실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보고타’는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목표로 했으나,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41만명에 그쳤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고타’는 현재 박스오피스 13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동시기에 개봉한 ‘하얼빈’은 누적 관객 수 428만 명으로 1위, 한 달 앞서 개봉한 ‘소방관’은 38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해 ‘보고타’와의 차이가 극명히 드러났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의 흥행을 위해 인터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나,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GV에서 송중기는 “영화를 알리고 싶어 열심히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드라마 ‘빈센조’와 ‘재벌집 막내아들’로 성공을 거뒀던 송중기는 영화에서는 ‘화란’, ‘로기완’, 그리고 ‘보고타’까지 3연속 흥행 부진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높은 출연료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영화 흥행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과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해 송중기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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