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가 캐스팅된 후 작가님한테 ‘신현준 출연시킬테니 역할달라’고 작업을 한 거다.
그때 일주일을 촬영했고, 시청률도 높게 나왔기에 나중에 준호 한번 괴롭혀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출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귀신경찰’ 빌런으로 출연해달라고 했더니 ‘어려운 거 없지?
액션같은 거 있어?’라고 하길래 ‘없다’고 했다”며 “그리고 나서 촬영 당일 준호가 오자마자 현장에서 무술감독님과 스턴트들이 합을 보여줬다.
그러더니 ‘이걸 나보고 하라고?’ 한 30분을 제게 욕했다.
그래도 배우니까 욕심이 있어서 해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준호와 50살이 훌쩍 넘어서 액션을 하는데 열심히 해주는게 고맙기도 하고, 현장의 어린 친구들(스태프)이 좋아해줘서 ‘준호와 나도 참 대단한 브랜드가 됐구나’ 싶었다.
김수미-신현준이 있듯 정준호-신현준이 있는거다.
참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귀신경찰’에서 정준호는 극중 양아치 조폭 변준호로 분해 주인공인 경찰 민현준(신현준)과 앙숙 케미를 빚었다.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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