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그가 아버지를 언급했던 과거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RM은 전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버지는 어린 RM을 등에 업고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RM의 아버지는 1990년대 초반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SK에너지에 사무직으로 입사해 2018년 퇴직했다고 알려졌다.
RM은 2022년 12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아버지가 SK에너지에 다니다 은퇴하셨다"며 "아버지 때문에 화학공학과에 가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영상에는 MC 김민수가 자신의 아버지도 울산 소재 SK에너지에서 근무했다고 이야기하자 두 사람이 서로를 '기름집 출신'으로 칭하며 반가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 역시 RM 덕분에 관심을 받기도 했다. RM은 한때 모어댄 백팩을 사용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는데 이후 해당 제품이 품절됐다.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은 올해 6월 전역한다. 지난 17일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Neva Play)로 국제 시상식 '2025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편집 부문 '브론즈'(동상)를 수상했다.
cjs@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