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뷔는 지난 19일, 개인 채널을 통해 “혹한기 끝”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6개의 음악을 공유했다. 이는 겨울철 실외 군사훈련인 혹한기 훈련을 무사히 마쳤음을 알리며, 기다리는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혹한기 훈련은 병사들이 강추위 속 전쟁 상황에 익숙해지기 위해 진행되는 극한 훈련 중 하나로, 이를 마친 뷔의 군 복무도 점차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뷔는 지난해 2023년 12월 11일 입대해 현재 대한민국 육군 제2군단에서 상병으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일은 2025년 6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앞서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뷔는 “걱정하지 말아달라. 저는 부딪혀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제 목표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뷔는 군 입대 전인 2023년 11월 29일, 가수 박효신과 함께 듀엣곡 Winter Ahead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겼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99위로 진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국 가수가 부른 재즈 듀엣곡이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뷔는 군 복무 중에도 체력과 사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200명 중 단 5명만 선정되는 이 타이틀은 뷔의 열정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역까지 남은 기간 동안 뷔가 어떤 새로운 기록과 활동으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