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tvN 월화드라마 원경에서 이시아(이숙 분)가 겪는 고난과 그녀의 결단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20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방원(이현욱 분)의 계략으로 인해 이시아가 큰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원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원경(차주영 분)에 대한 분노를 이시아를 통해 드러냈다. 그는 “죽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죽은 듯 살아야 할 것이다”라며 이시아를 칼로 찌르는 충격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이는 그녀가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도록 만드는 치밀한 계책이었다.
이시아는 방원의 비정한 행동에 눈물을 흘리며 “절 죽이고 싶어 하던 분이 어찌 이러냐”고 절규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희생자로 머물지 않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가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원경은 이시아에게 “스스로 살 의미를 찾으면 내가 돕겠다”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그녀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이시아는 방원과 원경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에 서며 이야기를 더욱 긴장감 있게 끌고 갔다.
또한, 방원의 계략은 이시아뿐 아니라 그녀의 아들 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원경은 “아들들의 자리를 지켜야겠다”며 자신의 아들들에게 이시아의 아들을 각별히 살피라고 당부하며 그녀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원경에서 이시아는 단순한 피해자를 넘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고자 하는 강렬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 그녀의 선택과 변화가 드라마 후반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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