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가 2025년을 맞아 ‘고.친.소(고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33회에서는 전유진이 교복을 입고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녀가 데려온 재야의 고수와의 특별한 사제 케미와 더불어 R&B 트롯 여왕 린과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이 그려졌다.
전유진은 ‘한일톱텐쇼’ 출연을 희망한 세 명의 선생님들과의 오디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수학 선생님 김도은이 1위를 차지하며 등장, 전유진과 함께하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유진은 “선생님과의 듀엣으로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며 두 사람의 특별한 사제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전유진과 린의 1대1 맞대결이었다. 전유진은 “린 선배님과 경쟁자가 되는 건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린은 애절한 감성으로 ‘바람의 여인’을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전유진은 ‘묻어버린 아픔’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고수 친구를 소개하는 특집답게,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과 함께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들이 펼쳐졌다”며 “시청자들에게 월요일 밤 새로운 활력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트로트, K-POP, J-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명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음악 예능 쇼로,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