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망가지면 된다.
내가 원하지 않은 작품을 하면 된다.
그럼 나는 목도리를 100개도 산다.
근데 난 그 길로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냥 그렇게 버텼는데 그 시간에 ‘내가 버틴다고 나에게 다른 일이 올까?’라는 회의가 끊임없이 밀려온다.
그걸 막 버텼다”고 털어놨다.배종옥은 “누가 만나자 그러면 안 나갔다.
왜냐면 내가 나가면 밥값을 내야 되는데 그 밥값도 내 생활을 해야 하니까 힘들었다”며 “배우는 어떤 부분 버텨야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2~3년 정도 그랬다.
너무 힘들었다.
그때 집에서 책만 읽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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