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서 처음에는 누구 딸인 줄 알았다”며 막내 윤은혜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우리는 추억이 많다.
다른 사람들은 오해를 많이 하지만 사실 우리는 공공의 적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한 전우애가 있었다”고 떠올렸다.김이지는 “우리끼리 싸울 힘도 없었다”고 말했다.
‘누가 누구를 때렸다’는 불화설에 대해 윤은혜는 “간미연 언니와 제가 막내였다.
언니들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했었다.
그래서인지 남들이 봤을 때 언니들이 강하게 보였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심은진은 “존댓말은 저희들끼리 정한 게 아니라 소속사 사장님이 시키셨다.
나중에는 뒤에 ‘요’자만 붙었지 할 말은 다했었다”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김이지와 이희진은 “특히 심은진이 그렇다.
‘요’자도 안 붙이고 반말한다.
그럴 거면 말을 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윤은혜는 “어렸을 때의 그런 시간들이 나를 좀 단단하게 했고 언니들도 단단하게 해줬던 것 같다”고 훈훈하게 일단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