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이 설날 안방극장에서 콘서트 영화로 맞붙는다.

ENA는 오는 29일 오후 6시 40분 가수 정동원의 콘서트 실황영화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을 TV에서 최초 방영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로 정동원의 연말 콘서트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과 함께 성장해 온 여정을 담았다.

정동원이 무대에서 팬과 호흡하며 만들어낸 현장감이 관전 포인트이다. 노래와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 뒤 인간 정동원의 모습과 콘서트 진행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또한 가수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 동료 가수들이 바라본 성장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담았다.

TV조선은 같은 날 오후 6시 50분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TV에서 최초 방영한다. 지난해 5월 열린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을 담은 영화로, 지난해 8월 극장 개봉해 35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무지개', '런던 보이(London Boy)', '이제 나만 믿어요' 등 무대를 시네마틱 카메라 22대로 기록했다. 무대 위 임영웅의 열정적인 모습과 팬덤 영웅시대를 향한 진솔한 마음도 만나볼 수 있다. 1년간 노력한 제작진의 여정과 댄서 립제이, 작사가 김이나 등 인터뷰도 공개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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