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오늘(27일) SBS에서 방영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아 있는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갈등과 생존 규칙을 그린 재난 스릴러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대지진 이후, 서울은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고 만다. 하지만 유일하게 황궁 아파트만은 멀쩡히 남아있다. 생존의 희망을 품고 몰려드는 외부 생존자들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은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고, 생존을 위해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주민 대표로 선출된 ‘영탁’(이병헌)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으며, 아파트 주민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어 간다.
지옥 같은 세상 밖, 그러나 내부에서 벌어지는 갈등
황궁 아파트는 바깥의 지옥 같은 세상과 달리, 입주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처럼 보인다. 그러나 끝없는 생존의 위기 속에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발생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영화는 인간 본성의 복잡한 이면과 극한 상황에서의 선택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긴장과 몰입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열연
‘영탁’ 역의 이병헌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며,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생존자들 사이에서 갈등과 희망을 오가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들의 연기는 극한의 상황 속 인간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이번 설 연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생존 이야기를 만나보자. 치열한 갈등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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