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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대째 대물림되는 가족 갈등에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다는 부자! ‘사슬 가족’ 등장!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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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2025 신년 특집 가족 지옥 마지막 이야기에는 할머니, 아빠, 아들 삼대가 상처를 대물림하고 있다는 사슬 가족이 등장한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아들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혼한 뒤 할머니, 아빠, 동생들과 함께 살아왔다는데. 그런데 그 시간이 지옥 같았고, 특히 아빠는 자신에게 공포의 대상이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빠는 아들에게 폭력을 가한 적도 없는데 자신을 그토록 무서워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심지어 어렸을 때부터 사고를 치고 다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무조건 감싸기만 하는 할머니 때문에 본인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하는데... 세 사람에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심장이식 수술로 2번째 삶을 살고있는 아들. 그러나 아빠의 걱정이 무섭게 느껴진다? 아들에게 집은 지옥! 그 자체라는데..

- 동생들에게는 애정 뚝뚝! 그에 반해 아들은 아빠 말에 눈물 뚝뚝.. 아들은 아빠의 아픈 손가락?

- 환히 웃다가도 집 이야기가 나오면 급격히 굳어지는 아들의 표정. ”집만 생각하면 압박감이 몰려와요.“

- ”(아빠가) 감금시킨다고 했어요.“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아빠가 무섭다는 아들. 부자에게 어떤 일이?

- 인터뷰 中 생사를 오가던 손자 생각에 울먹이는 할머니. 병상에서 치료 장비에 의지해 누워있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아빠는 눈 뜨자마자 아이들과 사랑의 스킨십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번의 이혼 후, 홀로 생계와 육아를 이어오는 게 버거웠던 아빠는 조부모님과 이웃으로 지내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무려 네 명이나 되는 손주들의 육아를 도맡아 온 할머니. 아들부터 손자까지 키우다 보니 할머니는 어느새 네 손자를 돌보는 게 안 힘들 정도로 육아의 달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관찰카메라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첫째 아들. 현재 여자친구 집에서 지내며 집을 나온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한다. 아들은 사전미팅까지 아빠와 따로 진행하며 본가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을 드러내는데. 가장 편안한 안식처로 느껴야 할 집이 지옥으로 느껴진다는 아들. 할머니는 가장 신경 써야 되는 첫째가 집에 없으니 여간 불안한 게 아니라고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한 차례 상처를 받았기에 할머니를 엄마라고 호칭하라고 할 정도로 손자를 자식처럼 키웠다는 할머니. 

 

그런 손자가 어느 날, 심장이 멈췄었다는 충격적인 소식. 다행히 이식 수술은 성공했지만, 할머니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세상의 아픔을 다 겪은 손자가 안쓰럽게 느껴진다고 한다. 전신에 의료 장치를 붙여 생명을 연명하는 손자의 모습에 충격받은 할머니. 병원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까지 하며 포기하라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이었다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기에 할머니는 손자가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다는데.. 하지만 아빠는 그런 할머니가 못마땅하고 아들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정기 진료를 받는 중 수술 후 피해야 하는 음식을 다 섭취해서 담당 의료진이 주의까지 줬다고. 심장 이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말한 금기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는 아들. 아빠는 어떻게 얻은 새 목숨인데 생명과 직결되는 일들을 간과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다고 말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아들에게 고압적으로 잔소리를 하게 된다는 아빠. 

 

아들은 그런 아빠의 걱정이 자신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지고 차라리 잔소리를 듣는 거보다 맞는 게 나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 관찰 영상에서도 아들은 아빠의 모든 행동에 눈치를 보는가 하면, 말 한마디에 움찔거릴 정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들은 아프고 난 뒤 아빠에게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 하면 집에 감금시킨다.”라는 말을 들었던 날, 아빠에 대한 공포심이 더 증폭되었다고 말하는데. 이에 ‘감금’이란 단어를 정말 사용했는지 아빠에게 재차 물어보는 오은영 박사. 사용했다는 대답에 오은영 박사는 아들과의 대화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아빠의 화법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는데... 과연 부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

 

■ 전교에서 왕따여서 너무 힘들었어 vs 그건 스스로 이겨내야지. 심지어 누가 더 안 좋은 상황에 놓였는지 불행 배틀하는 부자?

- 전교 왕따였다고 고백하는 아들에게 무심하게 내뱉는 아빠의 말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돼”

- 유년 시절의 안 좋은 기억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아들에게 거기서 안 죽는다며 비수 꽂는 아빠. 

- 새엄마에게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얘기하는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의 말을 100%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하는 아빠?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들이 여행을 떠난 가족들. 이번 기회로 아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지 아빠는 먼저 진지한 대화를 요청해본다. 아빠의 말에 서운했던 일을 꺼내 보는 아들. 과거 둘째 동생의 왕따 문제를 자신에게 해결해 달라고 얘기했다는 아빠. 아들은 사실 자신도 왕따를 당하고 있었기에 동생을 도와줄 입장이 안 되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한다. 10년 넘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아들에게 고통스러웠던 왕따 사건. 학교 안에서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한테 “호구”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전교에서 무시를 당했다는데. 그때도 아빠가 무서워서 얘기하지 못했다는 아들. 혹시나 이번에는 자신의 힘들었던 마음을 아빠가 알아줄까 기대하는데...하지만 아빠는 “너도 힘들었겠지만, 나도 힘들었다며 자신은 어렸을 때 더 많은 동급생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할머니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했고, 아들 역시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조언해 또 한 번 아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드는데... 

 

아빠와 아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곁으로 가 분위기를 살피는 할머니.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할머니는 과거 첫째 손주가 새엄마에게 학대를 당해 안 좋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아빠는 할머니가 추측성 발언을 많이 하기 때문에 모든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아들에게 정신력이 나약해서 드는 생각이라며 극단적인 행동을 할 힘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라고 하는 아빠. 강가 방조제까지 올라갔었다는 아들에게 “거기 방조제에서 안 죽어”라는 말까지 하며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데. 할머니는 항상 부정적으로 얘기하며 손자의 기를 죽이는 아들의 화법에 큰 불만을 내비친다. 결국 힘들게 털어놓았던 아들의 고민은 뒷전이 된 채 할머니와 아빠의 싸움으로 번지는데... 

 

삼대째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슬 가족’의 이야기는 오늘(27일) 월요일 밤 10시 <오은영 리포트 - 가족 특집> 10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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