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오예주가 지난 12월 29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신인답지 않은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원수 집안에서 같은 날 태어난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이 18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예주는 18세 윤지원 역을 맡아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오예주는 "윤지원이 학생 시절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을 가졌지만, 대학 시절 큰 사건을 겪으며 성격이 변했다"며 "저는 그 사건 이전의 순수함과 열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신인답지 않은 감정선 처리"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첫사랑의 안타까운 이별과 엇갈림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예주는 "시청자들이 첫사랑의 향수를 느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예주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 아역으로 데뷔한 후, '슈룹'에서 성남대군을 사랑하는 윤청하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KBS 드라마 스페셜 ‘발바닥이 뜨거워서’에서는 현실적인 감정 표현으로 2024 KBS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예주는 "진심 어린 연기로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행복을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