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MBC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25년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큐브에서 재방송 중이다.
2005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0.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 드라마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당시 로맨틱 코미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주인공 김삼순(김선아 분)은 30세의 파티셰로,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이다.
그녀가 까칠한 재벌 2세 현진헌(현빈 분)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은 기존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들이 착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던 것과 달리, 김삼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이고 강단 있는 여성상을 제시하며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행어처럼 번졌던 "막돼먹은 삼순이"라는 대사는 당시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명대사로 남아 있다.
현재 드라마큐브에서 방영 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재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다시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영 당시 이 드라마를 즐겨봤던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최근 OTT 플랫폼을 통해 명작 드라마를 찾아보는 MZ세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주연 배우들의 현재 활동도 화제다. 김선아는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 촬영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빈 역시 "사랑의 불시착"과 같은 글로벌 히트작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사랑과 현실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재방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드라마큐브를 통해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되새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