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구교환이 2025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왕을 찾아서’, ‘먼 훗날 우리’, ‘부활남’, ‘폭설’ 등 네 편의 개봉 예정작에 이어,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한 ‘너의 나라’(가제)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장르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구교환이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은 장르도 다채롭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지난해 개봉이 연기됐던 ‘왕을 찾아서’다. 실사 거대로봇물을 표방하는 SF장르로, 구교환이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다. 강원도 양구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구교환은 이곳에 파견된 보건소 의사로 분해 불시착한 로봇과의 예측 불가능한 만남을 그린다.
멜로 장르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중국 원작 영화 리메이크작 ‘먼 훗날 우리’에서 문가영과 호흡을 맞추며, 10년 만에 재회한 연인의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다. 또한 네이버 웹툰 원작 ‘부활남’에서는 초능력을 갖게 된 청년으로 변신, 특유의 코믹한 감각을 더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김윤석과 함께하는 스릴러 ‘폭설’까지 더해진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한적한 시골역에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구교환은 수수께끼의 청년으로 등장해 김윤석과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장도연과의 로맨스, 영화 데뷔작 '너의 나라'까지
구교환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옥섭 감독과 함께 신작 ‘너의 나라’(가제)를 연출하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창작자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더욱 화제를 모으는 점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 작품을 통해 영화 데뷔를 한다는 것. 장도연은 극 중 구교환과 묘한 기류가 흐르는 인물을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구교환과 장도연은 이전부터 친분이 깊은 사이로 알려져 있다. 구교환은 지난해 한 웹예능에서 장도연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도연씨를 관찰하는 게 재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옥섭 감독이 운영하는 제작사 2X9HD의 이사로도 활동 중인 장도연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구교환의 바쁜 행보는 계속된다. 이미 드라마 ‘내부자들’에서 송강호와 함께 캐스팅됐으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에도 합류했다. 2025년 다채로운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충무로를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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