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이종현이 데뷔작 ‘스터디그룹’으로 첫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 이종현은 극 중 유성공고 전교 2등이자 윤가민에게 눈도장을 찍혀 처음 스터디그룹 멤버로 들어간 김세현 역을 맡았다.
1회에서 세현은 유성공고에서 서열 170위로 친구들에게 협박 당하고 맞으면서 등장해 험난한 학교 생활을 예고했다. 친구들의 눈을 피해 항상 도서관 구석 자리에 있는 자신에게 스터디그룹을 하자며 제안한 가민에게 “난 니가 그냥 멍청인줄만 알았는데… 아주 똥멍청이네… 이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 피한울이 가만 둘 거 같아?”라며 현실을 보라는 듯 차갑게 대하지만, 괴롭힘 당하는 자신을 구해주고 똑같이 복수해 준 가민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스터디그룹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특히 공부가 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공부를 포기하고 유성공고에 올 수 밖에 없던 과거가 함께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2회에서는 자신을 구해준 가민에게 어색하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스터디그룹이 2주 안에 5명을 채워야 공식 인정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실망스러워했다. 스터디그룹에 진심인 가민을 도와 교내에 포스터도 함께 붙이고 멤버 영입에 힘쓰면서 친구에 대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종현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말수가 적고 기가 죽어있는 세현의 모습을 세심한 눈빛 연기와 날카로운 대사로 표현했다. 또 공부를 하고 싶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늘 혼자 있어 친구를 어색해했지만 처음으로 친구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는 ‘김세현’의 캐릭터에 스며들어 시청자들에게 짠내를 유발했다.
한편, 이종현이 출연하는 ‘스터디그룹’은 매주 목요일 정오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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