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정규 1집 수록곡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글로벌 팬덤 확장 노려
베이비몬스터가 유튜브에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 신예 걸그룹이 오는 7일 정규 1집 수록곡 'BILLIONAIRE'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에서 이미 5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블 타이틀곡 'DRIP'과 'CLIK CLAK'을 비롯해 'Love In My Heart', 'Really Like You', 그리고 선공개곡 'FOREVER'까지, 8트랙 앨범에서 5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YG 관계자는 "단일 앨범에서 이렇게 많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특별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될 'BILLIONAIRE'는 'EXCLUSIVE PERFORMANCE VIDEO'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YG 측은 "세트와 CG 등 많은 후반 작업이 필요한 뮤직비디오 형식 대신, 날것의 퍼포먼스를 더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하에 기획된 이 퍼포먼스 비디오는 YG의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중 하나다. 양 프로듀서는 2NE1, 빅뱅,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안무 제작을 총괄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들을 직접 기획하고 편집해왔다.
'BILLIONAIRE'는 Y2K 팝 R&B 사운드와 808 베이스, 그리고 플라멩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YG는 이러한 음악적 특성을 살려 플라멩코 의상과 퍼포먼스를 영상에 적용, 베이비몬스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시작된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를 통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14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음악 업계 관계자는 "베이비몬스터의 이번 행보는 K팝 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