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뮤지컬 <알라딘>을 빛내는 대체 불가 조연 9인의 캐릭터 코스튬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9인의 캐릭터 코스튬 이미지는 실제 공연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을 포착해냈다. 술탄 역의 이상준, 황만익은 근엄한 아그라바 왕국의 통치자이자 자스민을 사랑하는 너그러운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수단을 가리지 않고 왕위를 노리는 자파 역의 윤선용, 임별은 의미심장하면서도 묵직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자파의 부하, 이아고 역의 정열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얼굴로 웃음을 유발한다.
뮤지컬에서만 존재하는 알라딘의 조력자, 세 친구인 카심, 오마르, 밥칵 역시 각각의 개성을 담은 매력을 200% 구현했다. 거칠고 용맹한 성격의 카심 역의 서만석은 4인방의 리더다운 당당한 모습으로, 소심하지만 섬세한 오마르 역의 육현욱은 온화한 존재감을, 먹을 것을 좋아하는 밥칵 역의 방보용, 양병철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거듭되는 솔드아웃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라딘>은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몰입감을 높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생생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다재다능한 조연들의 활약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20여 년 경력의 이상준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의 황만익은 술탄으로서 무대 위 무게감으로 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의 윤선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의 임별은 등장과 동시에 분위기를 바꾸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정열은 사회인의 고충을 담은 듯한 시니컬한 블랙유머로 웃음을 자아내는 이아고를 원캐스트로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즐거운 티키타카로 유쾌함을 더하는 서만석 카심의 능청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무용수 출신으로 <알라딘>의 활력 넘치는 군무를 밝히는 육현욱 오마르, 반전의 보컬 실력을 지닌 방보용과 유니크한 미성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양병철 밥칵은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넘어 한국 프로덕션만의 즐거움을 일으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지금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마법 같은 무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와 매력적인 의상, 그리고 알란 멘켄(Alan Menken)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와의 조화를 선보이며,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를 펼쳐낸다. ‘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 역에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에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술탄’ 역에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에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에 정열,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 양병철 등 37인의 배우가 출연한다.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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